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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 도시계획, 부동산학 박사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계획 전공 교수를 맡고 있는 김경민 교수가 집값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국민일보의 인터뷰 기사를 정리하여 김경민 교수의 부동산 전망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경민 교수는?
하버드대학교에서 도시계획·부동산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계획 전공 교수를 맡고 있다. 부실하게 기획된 많은 거대개발 프로젝트들을 비판하고 용산국제업무지구의 파산을 예견한 『도시개발, 길을 잃다』(2011)를 출간했고, 『리씽킹 서울』(2013)에서는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으로서 지역 커뮤니티의 문화/역사적 자산 보존과 개발의 접목 가능성을 탐색하며, 가장 오래된 한옥집단지구인 익선동과 동대문 패션 제조 배후지역인 창신동, 조선족 밀집지역인 가리봉동의 역사성과 장소성의 의미와 가치를 강조했다. 지역 커뮤니티 친화적 개발 가능성을 현실에 접목하고자, 2013년 소셜벤처 ‘Urban Hybrid’를 공동 설립해 커뮤니티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연구 분야는 상업용 부동산 금융 및 개발(글로벌 금융도시 비교 분석, 상권 분석, 개발 스트럭처 등), 공유경제와 공유도시, 동대문 패션산업의 가치체계, 20세기 초반 서울 도시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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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2020년의 부동산 폭등의 원인은?
2019~2020년 부동산 공급은 적지 않았다. 2019~2020년 폭등 원인은 부동산 정책 실패와 과도한 유동성 공급이 문제였다. 임대차 3법의 취지는 찬성하지만 매매가가 안정되었을 때 시행했어야 한다.
2. 앞으로 집값 전망은?
미국의 이자율 추이를 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18중 8명이 2024년까지 이자율을 2%로 올린다고 했다. 장기적으로 평균 2.5%다. 한국이 미국보다 낮을 수는 없으니 기준금리가 2024년까지 2.5% 또는 3%까지 갈 것이다. 이자율이 오르면 주택 가격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자율이 오르고 현 대선 후보들의 공약처럼 공급 폭탄이 나오면 부동산 장기 침체로 갈 수도 있다.
3. 내년에도 공급 물량 부족과 각종 규제 때문에 집값이 급등할 거라는 의견도 많은데?
미국에서 일할 때 글러벌 상업용 오피스 건물의 임대료와 공실률, 가격을 예측하는 모델링을 담당했다. 그때 만든 예측 모형과 비슷하게 주택 시장을 분석했다. 다른 요소가 다 고정된다고 봤을 때 이자율이 0.5%에서 1.5%로 올라가면 내년 말까지 올해 6월 대비 10~17% 떨어진다. 2020년 1분기 가격으로 돌아가는 수준이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버블이라고 본다. 이자율이 1.5%가 되면 버블이 꺼지고, 2~3%가 되면 더 하락할 것이다.
4. 현재 부동산 시장에 대한 대응은?
매수자는 지금 살 때가 아니고, 매도자는 양도세 완화가 언급되는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 2~3년 후에는 시장 상황이 바뀔 것이다. 금리가 계속 오를 것이고, 3기 신도시를 비롯한 공급 스케줄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다.
<자료출처>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357659&code=61141511&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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