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게 질린 코스피, 코스닥 대응은 어떻게?

국내 주식 시장이 2% 넘게 급락했습니다. 16일 중동 지역 긴장과 미국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 악재가 급락 원인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0.80포인트(2.28%) 하락하여 2609.63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코스닥은 19.61포인트(2.30%) 내린 832.81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차트를 보았을 때 하락 추세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던 터라 큰 폭의 하락이 투자자들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개인의 대응이 달랐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746억원, 기관은 2천93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반면 반면 개인은 5천49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외국인이 1천566억원, 기관이 10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천856억원을 사들였습니다.

 

내일은 장이 어떤 흐름을 보여줄지는 예상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시장을 관망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투자금을 준비하고 계신 분이라면 때를 늦추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가지 상황들이 좋지 않은 때이므로 현금 비중을 늘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낙폭이 큰 종목은 빠르게 손절하거나 비중을 줄여 다시 상승세가 시작될 때 투자 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번 하락세가 마무리되면 다시 자금은 시장으로 흘러들어올 것입니다. 그때 다시 주도 업종과 주도주를 잘 선택한다면 하락장에서의 손실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 자체의 문제가 아닌 외부의 상황으로 인한 주가 하락은 실적이 좋은 기업을 싸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곤 합니다. 주가는 기업의 실적을 반영하므로 하락장에서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던 기업들의 주가가 더 큰 폭으로 빠집니다.

 

다시 시장의 분위기가 좋아진다면 사업 전망이 좋은 기업들의 주가는 다시 종전과 같이 상승할 것입니다. 주가가 하락한 상황이기에 상승 여력도 상당히 클 수 있습니다. 다시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은 잘 이용한다면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끊임없이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 하기 때문에 주식 시장에는 기회가 넘쳐납니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수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주식 시장의 흐름을 잘 파악하시고, 현명한 대응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