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전망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됨에 따라 증권사의 주가전망리포트가 발행되고 있습니다. 증권사별 주가 전망과 리포트의 주요 내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신한금융투자
낮아진 눈높이에 부합
3Q22 영업이익 10.8조원(-23.4%, 이하 QoQ) 기록
3Q22 잠정실적은 매출액 76.0조원(-1.6%), 영업이익 10.8조원(- 23.4%)으로 발표됐다.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11.3조원)와 시장 기대 치(11.9조원)를 하회하였으나, 최근 눈높이가 빠르게 낮아져 있던 점 을 감안하면 무난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이유 는 메모리 사업부 부진 때문이다. DRAM/NAND 가격과 출하가 기존 예상을 추가적으로 하회한 것으로 보인다. ASP는 DRAM 및 NAND 모두 -19%, Bit Growth는 DRAM -13%, NAND -2%로 추정한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5.3조원(-46.5%), MX(무선) 2.9조원 (+12.5%), DP 2.1조원(+93.9%), CE 0.4조원(+8.1%)으로 추정한다.
IT 수요 하락 속도 역대급-> 공급 축소 강도도 역대급일 전망
반도체 주문 축소 속도가 역대급이다. 만 3년여 지속된 반도체 상승 Cycle은 역사상 최대 수준의 재고 부담을 발생시켰다. 그러나 메모리 업체들은 독과점력을 활용해, 공급을 과감하게 축소시 킬 계획이다. 마이크론은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FY2023년 설비 투 자 규모를 50% 축소하고, 연말연초 가동률을 약 5% 감소시킬 계획을 밝혔다. 그리고 키옥시아는 10월부터 NAND 생산량을 30% 축소시 킬 계획을 밝혔다. 공급 축소 대응도 역대급이다.
시선을 수요가 아닌 공급으로. 공급 축소는 메모리 고유 변수
지난 하락 Cycle에서, 3Q18 실적 고점 이후 4Q18에 오더컷과 실적 쇼크를 경험했다. 당연히 4Q18 주가는 부진했다. 그런데 4Q18 실적 쇼크를 확인한 1Q19에 주가는 오히려 단기 반등하며, 저점(앞바닥)을 형성했다. 1Q20에서야 DRAM 고정가가 상승했으니, 업황 위치를 고 려하면 상당히 이른 시점이었다. (주가 뒷바닥, 랠리 시작은 3Q19였 다.) 1Q19 당시 단기 주가 반등을 이끌었던 핵심 논리는 CapEx 하향 (공급 축소)이었다. 4Q22는 1Q19와 비교하여 대입할 수 있는 시기다.
메모리 반도체 고유 핵심 변수인 공급 축소는 메모리 주식이 KOSPI 를 이길 수 있는 논리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주가 전망을 위한 실적 전망
한화투자증권
3Q22 잠정실적 리뷰
3Q22 잠정실적 Review : 컨센서스 하회
3Q22 잠정실적은 매출액 76조원(-1.5% QoQ), 영업이익 10.8조원(- 23.4% QoQ)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각 부문별 영업이익은 DS 5.2조원, DP 2.0조원, MX/NW 3.0조원, VD/가 전/하만 0.6조원으로 추정된다. DP부문과 MX부문은 신 모델(아이폰 14 시리즈, 폴더블) 출시 효과로 예상대비 선방한 반면, 메모리 부문이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도 불구 전방 수요 위축으로 부진했다. 디램과 낸드 빗 출하량은 각각 전분기 대비 -15%, -9%로 당초 가이던스인 디 램 0%, 낸드 +10%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추정되며, ASP 또한 디램과 낸드 모두 -20%로 예상대비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예상보다 좋지 않은 수요 상황. 2Q23까지 부진 지속
전방 시장 수요가 예상보다 더욱 강하게 위축되고 있다. 3Q22 -20% 가격 하락에도 출하량 역성장한 점이 근거다. 4Q22에도 감익 불가피하 다. 디램과 낸드 빗 출하량은 강한 재고조정 효과로 소폭 개선(+10% QoQ) 예상되나, 그 과정에서 큰 폭의 추가 가격하락이 불가피하다(- 18% QoQ). 4Q22 영업이익은 9.4조원(DS 4.2조원)으로 전망한다.
실적 감익은 2Q23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2Q23부터 점진적으 로 전방 업체들의 메모리 Restocking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나, 가격하락 효과가 더욱 크게 작용함에 따라 1Q23 8.6조원, 2Q23 7.2조 원으로 감익 예상된다. 특히 점유율 경쟁으로 인한 낸드 가격 하락으로 내년 낸드 부문 영업이익률은 3%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판단한다.
목표주가 73,000원으로 하향하나 매수 접근 유효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3조원, 39.4조원에서 48.4조원, 35.9조원으로 하향한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81,000원에서 73,000원으로 -9.8%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동사의 주가는 이미 내년 감익의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며 역사적 저점 수준인 P/B 1.1X 수준 까지 하락해 있어 하방 경직적이다. 또한 최근 Capex 축소 및 감산 가 능성 등이 언급되며 업계 전반의 공급 축소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급 균형의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존재 하는 만큼 현 주가에서는 분할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
삼성전자 주가 전망을 위한 실적 전망
하나증권
삼성전자 3Q22 잠정실적: 반도체 부진 vs MX 선방
▶ 3Q22 Preview: 반도체 부진으로 컨센서스 하회
·삼성전자의 22년 3분기 매출액은 76조원(YoY +2.7%, QoQ -1.6%), 영업이익은 10.8조원(YoY -31.7%, QoQ - 23.4%)로 각각 컨센서스를 2.9%, 9.2% 하회.
·DS 부문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급락과 출하량 부진으로 인해 금번 실적 하회의 주요인으로 판단. 영업이익은 하나 증권의 기존 전망치 7.1조원을 대폭 하회하는 5.7조원으로 추정.
·SDC는 북미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로 인해 호실적 시현 추정. 신규 기술 적용된 패널 공급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하나 증권의 기존 전망치 1.5조원을 상회하는 1.9조원으로 추정.
·MX/네트워크 부문은 폴더블 시리즈 출시와 S시리즈의 롱테일로 인해 플래그십 비중 확대로 전분기대비 출하량과 평 균판매가격 모두 증가. 신규 워치 출시도 실적에 기여하며 영업이익은 하나증권의 기존 전망치 2.5조원을 상회하는 3조 원으로 추정.
·VD/가전 부문은 TV와 가전의 수요 약세 및 경쟁 심화로 예상대비 부진한 실적 시현. 영업이익은 하나증권의 기존 전 망치 0.2조원을 하회하는 0.1조원으로 추정.
·영업이익 10.8조원(DS 5.7조원, SDC 1.9조원, MX/네트워크 3조원, VD/가전 0.1조원, Harman 0.1조원)으로 반도체 의 부진으로 인해 하나증권의 기존 전망치를 하회.
▶ 메모리 업황 부진은 주가에 충분히 선반영
·삼성전자의 22년 3분기 실적은 반도체 부문이 우려했던 것보다 부진한 부분은 부담. 다만, 이미 다운사이클 자체는 각오하고 있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
·MX부문의 실적 선방은 유의미.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플래그십 중심 대응으로 견조한 수익성 시현.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여타 제품들의 실적 기여도 확대를 재차 확인.
·PBR 1.2배로 역사적 하단에 근접한 주가에서 MX 및 SDC의 호실적은 긍정적. SDC는 다음 분기에도 호실적 예상되 어 반도체의 부진을 일정 부분 만회할 것으로 기대. 2022년 10월 11일 I Equity Research 삼성전자 (005930) 휴대폰/부품 A
유안타증권
3Q22P: 부진한 업황이 반영된 실적
3Q22 잠정 실적 발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조원(YoY 3%, QoQ -2%) 10.8조원(OPM 14%, YoY -32%, QoQ -23%)을 기록. 메모리 반도체 가격과 B/G가 기존 예상을 크게 하회하면서, 반도체 사업부문 영업이익이 5.1조원(OPM 22%)으로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 동사 DRAM/NAND Blended ASP는 각각 -20%/-24%, B/G는 각각 -15%/-9%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
디스플레이/모바일/가전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각각 2.0조원(OPM 22%), 3.2조원(OPM 10%), CE 0.3조원(OPM 2%)으로 추산. 1)중화권 모바일 수요는 지속 부진한 가운데 북미 스마트폰 고객사의 Pro 시리즈 중심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동사 패널 사업부문은 Mix 개선이 이루어지며 견조한 수익성 달성, 2)강달러 영향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플래그십 시리즈 판매 비중이 증가하며 Mobile 제품군의 Blended ASP 우상향 트렌드가 이어지고, 3)물류비 등 전반적인 사업부문의 비용 부담이 이어지며 VD를 포함한 가전 사업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만원 유지
최근 Micron은 CY3Q22 실적 발표 컨퍼러스콜(9/30)에서 공급 조절 의지를 표명. 올해 10월부터 전사 Capex를 대폭 낮추고, 재고 레벨이 가장 높은 제품 중심으로 Mid-Single 수준의 가동률 조정을 시작하는 것으로 파악됨. 한편, 일본 Kioxia는 올해 10월부터 Yokkaichi와 Kitakami Fab 내 NAND 생산량을 30% 감소시킨다고 표명했던 바 있음. 참고로 Kioxia의 해당 팹 합산 생산량은 약 530K(글로벌 시장의 30% 비중)으로 30% 감산 시킬 경우 NAND 시장 공급 감소 효과는 약 9% 수준으로 추산됨.
메모리 반도체 공급 업체들의 감산 계획 등을 감안하면 4Q22를 지나면서 재고 Peak out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추정하여 이는 단기적 관점에서 동사 주가에 긍정적일 것.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1)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메모리 반도체 사업 수익성과 EUV 중심의 기술 지위 부각, 2)삼성 파운드리 사업 방향성 및 성장 전략 구체화 등이 기업가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하이투자증권
매수 투자의견과 72,000 원의 목표주가 유지
동사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72,0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72,000원의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BPS 에 지난 10 년 간의 역사적 평균 배수 1.5 배를 적용하여 도출한 것이다. 현재와 같은 경기 둔화기에 역사적 평균치보다 높은 배수를 적용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 물론 향후 경기선행지표 및 동사 주당가치의 상승이 발생할 경우, 동사에 대한 적정 Valuation 배수와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최근의 우려대비 크게 나쁘지 않았던 3Q22 실적
3Q22 동사 매출과 영업이익은 76 조원과 10.8 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발표되었다. 극히 부진했던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출하량과 ASP 및 최근의 우려를 감안하면 크게 부진하지는 않은 실적으로 평가된다. 이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 효과에 더해 안정된 수율을 보이고 있는 1A 나노 DRAM 과 128 단 Single Stack NAND 의 높은 판매 비중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3Q22 에는 DRAM, NAND 부문에서 모두 21%의 ASP 하락이 나타나는 가운데 출하 증가율이 당초 가이던스를 크게 하회하는 -16%, -10%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사를 포함한 모든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극히 저조한 3Q22 출하량을 메우고자 분기말에 가격 인하를 통한 적극적인 판매를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Q22 출하량이 매우 부진한 것은 그만큼 고객들의 과잉재고 축소를 위한 주문 감소 규모가 컸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3Q22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QoQ 47% 감소한 5.3 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3Q22 SDC 부문에서는 LCD 라인 가동 중지에 따른 적자 감소와 최대 고객향 AMOLED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QoQ 89% 증가한 2.0 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 출하 증가와 신제품 출시 효과가 예상되었던 3Q22 MX /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비용 증가에 따라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당초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3.1 조원의 영업이익이 기록된 것으로 판단된다. TV 판매 부진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증가는 3Q22 VD / 가전 부문 (하만 포함)의 영업이익 역시 QoQ 2% 감소하는 0.5 조원에 그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4Q22 영업이익 7.9 조원 예상
추가적인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4Q22 영업이익은 QoQ 27% 감소하는 7.9 조원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 4Q22 에도 DRAM, NAND 가격이 20% 가량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동사를 포함한 모든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재고 축소를 위해 가격 급락 여부와 관계없이 공격적인 판매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장 수요와 고객 주문이 워낙 부진한 상황이므로 가격 인하를 통한 공격적인 판매 활동에도 불구하고 4Q22 출하 증가율이 반도체 업체들의 목표치를 하회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4Q22 에는 계절적 수요 둔화에 따라 SDC, MX / 네트워크 부문의 실적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SDC 부문에서는 12 월부터 최대 고객사향 출하가 감소할 전망이며 MX /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최근 극히 부진한 유럽 등지에서의 수요에 따라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3Q23 부터 업황 회복 가능할 듯
당사는 몇가지 이유에 따라 3Q23 부터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고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첫째, 역사적으로 반도체 업황을 6 개월 가량 선행해온 전세계 유동성 YoY 증감률 및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등의 경기선행지표들이 1Q23 중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에 따라 이후 상승 반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DRAM 업계 생산 증가율 (+17%)이 고객 주문 증가율 (+2%)을 크게 상회하는 올해와 반대로 내년에는 업계 생산 증가율이 한자리수대 중반에 그치고 고객 주문 증가율은 10% 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도 낮을 것으로 예측되었던 내년 생산 증가율은 업계 Capex 가 올해 대비 20~30% 감소할 전망인데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간접적인 감산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더욱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올해 2Q22 말 경부터 본격적으로 재고 축소 시기에 진입한 고객들은 약 9~12 개월 후인 2Q23 중부터 다시 재고 축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는 올해 하반기와 달리 내년 2 분기 중부터는 고객들이 필요한 물량 이상으로 메모리 반도체를 사가면서 주문 증가율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주가 하락 시 분할 매수 권고
1Q23 중에 미국 정책금리 인상이 종료된다면 당사가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던 것처럼 경기선행지표들의 반등과 이와 동행하는 동사 Valuation 배수의 회복이 발생할 전망이다. 만약 내년 연말경 동사의 P/B 배수가 역사적 평균치인 1.5 배에 도달한다면, 이것 만으로도 동사 주가는 전저점 (1.07 배) 대비 40% 가량 상승하게 된다. 또한 동사 이익이 적자로 전환되지 않는 한, 내년 BPS는 올해 대비 상승하므로 내년 연말 동사 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최소 50%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계산이 가능하다.
반면 최악의 경우, 동사 주가가 역사적 최저점 배수 (중국 신용 위기 시 CY16 초)인 0.94 배 (46,100 원)까지 하락한다 해도 동사 주가의 최대 하락 리스크는 전저점 대비 12% 수준이다. 즉 현재 동사 주가는 향후 Upside Potential 이 Downside Risk 를 크게 상회하는 상황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동사 주식에 대해서 향후 주가 조정 시마다 저점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권고한다.
삼성전자 주가 전망을 위한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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