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 전망
안녕하세요! 레오투자연구소입니다.
하이투자증권에서 SK하이닉스 주가 전망 리포트를 발행했습니다. 제목은 "1Q23 경 주가 추세 전환 예상"입니다.
매수 투자의견과 13 만원의 목표주가 유지
당사는 경기 선행 지표들의 상승 반전이 예상되는 1Q23 이전까지는 동사 목표 주가 산정을 위해서 역사적 평균값을 넘어서는 Valuation 배수를 적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평균 이상의 배수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향후 경기가 현재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하며, 이는 모든 경기 선행 지표들의 상승 반전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사에 대한 목표 주가를 내년 예상 BPS 에 역사적 평균 P/B 배수 1.35 배를 적용하여 도출한 13 만원으로 유지한다.
3Q22 영업이익을 1.67 조원으로 전망
동사가 제시한 3Q22 DRAM, NAND 출하 증감률 가이던스는 각각 0%와 10% 이상 증가였으나, 고객들의 재고 축소에 따라 실제로는 -4%, -10%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이는 경쟁사들에 비해 양호한 3Q22 출하량 증가율로 평가된다. 3Q22 DRAM, NAND ASP 하락률은 당초 예상을 크게 넘어서는 20%대 초반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6 월 이후 이미 고객들의 과잉 재고 축소가 본격화되었으며, 동사를 포함한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은 부진한 출하량을 만회하고 고객들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분기말에 추가적인 가격 인하를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출하량 증가율과 ASP 하락률 및 원-달러 평균 환율 6% 상승을 감안하면, 동사 3Q22 매출과 영업이익은 10.87 조원 (QoQ -21%)과 1.67 조원 (QoQ -60%)으로 추정된다.
4Q22 영업이익을 2 천억원으로 전망
현재는 반도체 가격을 인하해도 고객들이 구매량을 늘리지 않는 상황이므로 4Q22 출하량 역시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약간의 플러스 성장이라도 달성하려면 상당한 가격 인하가 추가적으로 필요할 전망이다. 당사는 현재 동사의 4Q22 DRAM, NAND 출하량 증감률을 각각 +4%, +5%로 가정하고 있으며 이의 달성을 위해서는 20% 수준의 추가 가격 인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4Q22 매출과 영업이익은 6%의 추가 원-달러 환율 상승을 감안해도 9.8 조원과 2 천억원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4Q22 의 가격 급락에 따라 NAND 시장 가격이 동사 재고의 장부 가액을 하회할 경우, 다소의 재고자산 평가손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하며 이 경우 실제 4Q22 이익이 당사 전망치를 하회할 수 있다.
3Q23 부터 업황 회복 가능할 듯
당사는 3Q23 부터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고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첫째, 전세계 유동성 YoY 증감률 및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등의 경기선행지표들이 1Q23 중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에 따라 이후 상승 반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적으로 반도체 업황은 동 경기선행지표들을 6개월 가량 후행해왔다. 둘째, DRAM 업계 생산 증가율 (+17%)이 고객 주문 증가율 (+3%)을 크게 상회하는 올해와 반대로 내년에는 업계 생산 증가율이 한자리수대 중후반에 그치고 고객 주문 증가율은 1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도 낮을 것으로 예측되었던 내년 생산 증가율은 업계 Capex 가 올해 대비 20~30% 감소할 전망인데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간접적인 감산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더욱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올해 2Q22 말 경부터 본격적으로 재고 축소 시기에 진입한 고객들은 약 12 개월 후인 2Q23 후반부터 다시 재고 축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는 올해 하반기와 반대로 2Q23 후반부터는 고객들이 필요한 물량 이상으로 메모리 반도체를 구매하면서 주문 증가율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1Q23 중 반도체 주가 추세 상승 전환이 가능할 듯
2019 년에 연간 50%에 달하는 DRAM 가격 폭락과 87%의 영업이익 감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사 주가는 1Q19 부터 추세적인 상승세로 전환되었다. 이는 당시부터 전세계 유동성 YoY 증감률, 중국 Credit Impulse 지수 등의 경기 선행 지표들이 상승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당사는 2023 년의 반도체 업황 및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1Q23 에 이러한 모습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국의 유동성이 확대 중인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상이 1Q23 중에 종결될 전망이고, 경제 위기 상황에 봉착할 미국 외 국가들은 이후 바로 금리 인하를 개시할 전망이다. 따라서 지난해 3 월부터 반도체 주가와 동반 하락하기 시작한 전세계 유동성 YoY 증감률은 기저 효과까지 감안하면, 1Q23 이후부터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ISM 제조업 지수는 미국의 정책 금리와 역사적으로 반비례 동행 관계에 있다. 따라서 미국에서 1Q23 중에 시장의 예상처럼 금리 인상을 멈춘다면 ISM 제조업 지수도 1Q23 이후 하락을 멈출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국 ISM 제조업 지수와 비례 동행 관계에 있는 OECD 경기선행지수는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와 미국 외 OECD 국가들의 즉각적인 금리 인하에 따라 상승 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Credit Impulse 지수는 이미 지난해 10 월에 23.2 로 저점을 형성하고 올해 6 월 현재 26.8 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비록 7 월과 8 월에 일부 도시에서의 봉쇄 재개에 따라 동지수가 소폭 하락했으나, 유동성의 증가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향후 전면적인 도시 봉쇄가 없다면 동지수의 상승 지속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역사적으로 한국 반도체 주가와 동행해온 중국 IT 수요 증감률은 중국 Credit Impulse 지수를 후행하므로 중국 Credit Impulse 지수의 상승은 한국 반도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주가 하락 시마다 저점 분할 매수 지속 권고
만약 911 테러, 리만 사태와 같은 Crisis 상황이 아니라면, SK 하이닉스의 P/B 배수는 2011 년 8 월 (유럽 재정위기)에 1.17 배, 2016 년 5 월 (중국 신용 위기 및 유가 급락)에 0.78 배, 2019 년 1 월 (미중 무역 전쟁)에 0.88 배, 2020 년 3 월 (코로나 19)에 0.97 배에서 저점을 형성했었다. 전저점 주가 80,800 원은 당사 예상 올해 BPS 기준 0.86 배로 과거 주가 급락기 최저점 배수 들의 평균치인 0.95 배를 이미 하회한 것이다. 만약 향후 CPI 의 급등이나 중국 도시 봉쇄 재개에 따라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역사적 최저 배수인 0.78 배에서 최저점이 형성된다면 동사 주가는 전저점 대비 약 9% 가량의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 반면 당사의 전망처럼 1Q23 중에 경기선행지표들의 상승 전환과 동사 Valuation 배수의 반등이 발생하고, CY23 말에 동사 P/B 배수가 역사적 평균치인 1.35 배까지만 올라도 동사 주가는 전저점 대비 58%나 상승하게 된다. 또한 만약 동사가 내년 흑자 유지에 성공한다면 주당가치 (BPS)의 상승에 따른 주가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CY23 말까지의 투자 기간을 산정 시, 전저점 주가 기준 동사 주가의 최대 Downside Risk 는 9%, 최소 Upside Potential 은 58%로 추정된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장기 투자가 입장에서 주가 하락 시마다 분할 매수하는 것이 성공 확률이 높은 투자인 것으로 판단된다.
SK하이닉스 주가 전망을 위한 실적 전망
SK하이닉스 주가 PER, PBR 밴드차트
SK하이닉스 주가 투자의견 컨센서스
SK하이닉스 주가 차트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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