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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LG생활건강 주가 전망 하반기에는 좋아진다는데... 투자는 어떻게?

by 레오팍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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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주가 전망

 

최근 주식 시장이 연일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연일 내려가는 주가에 걱정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언젠가 다시 회복할 것이기 때문이다. 망하지 않을 회사의 주식을 샀다면 걱정이 없다. 경기가 좋지 않아 실적이 후퇴한다고 하더라도 건실한 회사는 결국 다시 회복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락세인 현 주식 시장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고 있기보다 빨리 투자금을 더 마련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그 이유는 세일 기간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좋아하는 물건이 있다고 하자. 그 물건이 비싼 게 좋은가 싼게 좋은가? 당연히 당신은 싼게 더 좋을 것이다. 같은 가치를 지닌 물건을 더 낮은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도 마찬가지로 생각해야 한다. 사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기업이라면 시장 전체에서 자금이 유출되어 주가가 내려가는 상황에서는 걱정할 것이 없다. 오히려 추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

 

황제주 대우를 받던 LG생활건강 주가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21년 최고가 1784000원 주가를 기록했던 LG생활건강의 현 주가는 493500원이다. 무려 72%가 하락한 가격이다. 하락전까지 LG생활건강은 영원히 상승할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 주가가 건실하게 올랐던 회사였다. 그렇기에 과거의 데이터를 믿고 투자했던 많은 투자자들은 충격을 느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고점 당시 LG생활건강의 주가는 고평가 되어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PER 23배, PBR 3.6배로 가치대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다. 시장지배력과 성장세가 LG생활건강 주가에 프리미엄을 붙였던 것이다. 그러나 성장세는 멈추었고 주가는 속절없이 내려앉았다. 시장은 더이상 LG생활건강을 성장주로 분류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많은 주식이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넘어가면서 주가가 재평가를 받는다. 문제는 LG생활건강 주가가 너무 급격하게 하락했다는데 있다. 운이  나쁘게도 대세 상승장에 고평가를 받고 하락기를 맞아 가파른 주가 하락을 보여주었다. 다시 전고점을 돌파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더이상 성장주로 평가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 주가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향 매출의 급격한 하락에 있다. 중국의 경기가 확 죽으면서 매출과 이익이 떨어지게 되었고 직격탄을 맞았다. 키움증권 리포트를 따르면 중국 경기가 회복될 것이며 LG생활건강 역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한다.

LG생활건강의 주요 상품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음료다. 마트에 가서 살펴보면 LG생활건강의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LG생활건강이 망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성장하는 것은 이야기다 다르다. 그동안 중국향 화장품 매출로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최근 화장품 시장이 그리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80만원을 제시했다. 현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60% 정도가 된다. 워낙 주가가 많이 내려간 까닭에 목표주가와 현주가와의 괴리율이 높은 편이다.

주가를 결정하는 것이 투자자들의 심리이다. 2022년 급격한 이익 감소가 큰 충격을 주었다. 2023년 2022년에 비해 72.5%이익 증가를 예상한고 있다. 하지만 2021년 이익의 절반 가량에 불과하다. 2021년의 절반 정도 이익 달성이라면 당시 주가를 50% 할인한 가격 정도가 일단 적정 주가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89만원 정도이다. 여기에 당시에 주식 시장이 활황이었다는 것을 감안하여 30% 정도를 다시 할인하면 적정주가는 70만원 정도가 될 수 있다. 그렇게 할인해도 현 주가 대비 40% 상승여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추정치이며 주가는 언제나 투자자들 마음대로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주식의 상승 여부를 맞추기 위해 애쓴다면 언제나 50%의 확률에 베팅을 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충분히 낮은 가격에 사놓고 기다리기만 하면 수익은 따라오게 되어 있다. 주식은 회사의 사업 가치를 나누는 것이지만 주가는 투자자들 마음대로이다. 따라서 마음대로인 주가가 내 예상과 다른 것은 당연한 것이다. 따라서 어설프게 상승과 하락을 맞추려고 하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LG생활건강의 실적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주가는 낮은 가격이므로 사놓고 투자자들이 다시 LG생활건강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는 시점까지 보유한다면 좋은 가격에 되팔 수 있을 것이다. 그 시점이 언제인지는 아무도 맞출 수 없다. 그러니 주식을 매수하고 나서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추가 투자금도 모으고 좋은 책도 읽으면서 차분하게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다. 주가가 더 떨어지면 어떻게 하냐고? 추가 투자금을 더 마련했다면 그걸로 추가 매수를 하면 같은 물건을 더 싸게 사는 이득을 누릴 수 있다.

 

성투! 즐투!

 

※ 개인의 의견을 담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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