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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종목소식/현대차

세계 수소차 시장 점유율 1위 현대차 신형 수소차 내년 출시

by 레오팍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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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머니S

 

세계 수소연료전지자동차시장의 성장세가 다소 정체된 가운데 현대차가 해당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반도체 수급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 불투명한 사업성으로 인한 시장 위축에도 현대차는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선전했다.

 

31일 에너지시장 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7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대수는 1만891대로 전년(1만236대)대비 6.4% 뛰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이 기간 6100대의 수소차를 팔았고 2위 토요타는 2486대를 판매했다.

지난 7월 기준 현대차 넥소(1세대) 2021년형이 꾸준한 판매 실적을 보인 반면 토요타의 미라이 2세대 신모델 판매량은 전년대비 대폭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을 선도하는 두 회사의 점유율의 차이가 33.2%포인트(현대차 56.0%, 토요타 22.8%)로 나타났다.

글로벌 수소차시장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요인은 기업들의 전기차 중심 전략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부품 및 원자재의 계속적인 공급망 문제,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등의 이유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현대차는 16.1%의 성장률을 보이며 수소차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다.

 

출처: 뉴시스

한편,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넥쏘 이후의 신형 수소전기차 출시에 대해 "계속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음 수소차 출시가 연기 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아니다.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답했다. 장 사장은 이어 "연구소에서도 전력을 다하고 있으니 조만간 좋은 상품으로 시장 기대에 부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수소차 개발을 앞장서 왔다. 수소차가 인프라 구축 때문에 점유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발빠르게 대응하며 전기차 시장에서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래차 시장을 전기차와 수소차를 양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궁극의 친환경 에너지원을 수소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수소 사회로의 전환과 이에 따른 수소차의 보급 확대 시점이 분명 올것이다. 그때가 되면 수소차와 전기차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현대차의 경쟁력은 어떻게 평가될까?

 

<참고자료>

장재훈 현대차 사장 "신형 수소차, 예정대로 내놓겠다" , 뉴시스

현대차, 1~7월 세계 수소차시장 점유율 1위… 2위 토요타는 역성장,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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