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주가 전망

SK바이오팜 주가 전망

안녕하세요! 레오투자연구소입니다.

신한금융투자에서 SK바이오팜에 대해 돈으로 시간을 살 수 있는 기업이라는 의견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000원을 신규 제시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Xcopri(성분명: Cenobamate)는 임상에서 보여준 효능과 현재 매출 성장 추이를 고려할 때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의 성장을 전망했습니다. Xcopri의 성장에 따라 2024년부터 현금 흐름 창출이 예상되며 확보 되는 현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로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것입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와 함께 예상보다 성장 속도가 느리다는 시장의 우려는 출시 초기라는 점과 몇 가지 포인트를 고려한다면 긍정적인 속도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그 근거로 1) 같은 3세대 경쟁 약물 대비 빠른 성장세, 2) 비우호적이었던 출시 초기 환경, 3) 뇌전증 시장의 고유 특성과 Xcopri의 slow titration에 따른 낮은 초기 침투 속도를 들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바이오 기업 중 비유기적인 성장을 통해 영업레버리지를 가장 강하게 일으킬 수 있는 기업은 SK바이오팜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CNS 영역에 국한되긴 하지만 미국 지역 직판 영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의 스케쥴을 고려할 때 시간이 많이 필요한 상황으로 진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높은 비용 대비 영업의 효율성을 끌어 올린다면 기업 가치 성장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마케팅 시너지를 고려할 때 Xcopri와 겹치지 않는 기전의 뇌전증 신약 확보, 혹은 아직 개발하지 않고 있는 희귀 뇌전증(드라벳 증후군, CDD 등)에 대한 에셋 확보가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글로벌 바이오텍들의 밸류에이션이 많이 하락한 만큼 향후 1년내에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 장세훈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최근 주가는 바이오 시장 센티 악화와 실적 악화에 지속 하락한 상황이다. 하지만 실적 악화는 높아진 판관비 수준 때문이지 Xcopri의 미국 매출 성장의 부진 때문이 아니다. 또한 2023년부터 현지 마케팅 정상화에 따른 본격적인 Xcopri 처방 성장이 기대되며, 1년내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시점이 도래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는 매수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목표주가 10만원은 DCF 밸류에이션을 통해 산출한 영업가치 7조 5,745억원에 순현금 1,933억원을 합산하여 산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 선정의 산출 근거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