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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실거주용 집을 사는 것이 언제나 옳은 이유

by 레오팍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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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의 전설로 불리는 피터 린치는 저서<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에서 실거주용 집 투자를 '인생 최고의 투자'라고 말했다. 실거주용 집 투자는 언제나 옳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오랜 시간이 지나 투자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실거주’라는 효용을 만족시키므로 안전 마진이 확보된 투자이다.


둘째, 값이 크게 내려가거나 이자를 내지 못하는 상황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레버리지를 크게 일으키더라도 강제 청산을 당할 우려가 적다.


셋째, 집은 인간에게 필요한 의식주 중 하나이므로 기본 수요가 확실하게 보장된다.


넷째, 이 세상에 같은 곳에 위치한 부동산은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희소가치가 있다.


다섯째, 단기간에 걸쳐 가격이 오르내릴 수는 있을지언정 인플레이션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자산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집값이 비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집을 사지 않는다. 단기간에 값이 너무 많이 상승했으니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30년 후, 집값이 2배가 오른 미래를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지금의 집값은 오히려 싸다고 표현해야 한다. 실거주용 집은 사는(live) 것만으로도 사야(buy) 하는 이유가 충분하다.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조망까지 좋다면 가치는 높을 수밖에 없다. 가격 또한 비싸다. 투자는 기본적으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팔거나,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 중 하나만 충족시켜도 성공할 수 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은 투자 대상의 가치를 기준으로 한 것이고,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은 투자 타이밍에 관한 이야기다. 이 모든 얘기를 종합해 보면 실거주용 집은 자신의 소득 수준 대비 주거 환경 수준이 지나치게 높은 집을 사지만 않는다면 실패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고 할 수 있다.
<출처: 평생 현금이 마르지 않는 투자법>

 

그렇다고 당장 집을 사라는 말은 아니다. 2020년 모든 자산의 가격이 급등했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주식은 급등 이전의 가격으로 회귀 중이다. 다음은 부동산 차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이전 수준까지 내려가지는 않겠지만 조정은 피할 수 없는 분위기다. 그렇다고 집값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생각에 집을 사지 않는 것은 큰 오산이다. 앞서 이야기한 것과 마찬가지로 주거용 집을 사는 것은 언제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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