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코스피 지수 예상 밴드, 투자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안녕하세요! 투자자 여러분들!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들어 증권사들은 새해 높은 수익을 거둘 종목을 예상하고 주가 지수가 어느 수주까지 올라가고 내려갈지 전망치를 내놓고 있습니다. 국내 12개 증권사가 예상한 2022년 코스피지수 상단은 3150~3600 수준입니다. 대부분이 2021년 사상 최고치(장중 3316.08, 종가 3305.21)를 넘어선 3400 안팎을 바라봤습니다.

증권사들이 이렇듯 매년 코스피 지수를 예상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투자자인 우리는 예상치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지금부터 여러분들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코스피 지수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코스피지수란?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의 주식가격에 주식수를 가중평균하여 시가총액식으로 산출한 지수. 시가총액식 주가지수는 일정시점의 시가총액과 현재시점의 시가총액을 대비, 현재의 주가수준을 판단하는 방식이다. 즉, 지난 1980년 1월 4일 기준 상장종목 전체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보고 현재 상장종목들의 시가총액이 어느 수준에 놓여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종합주가지수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결국 코스피지수가 오른다는 것은 전체 종목의 주가가 오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측면으로 보았을 때 코스피 종목으로 유입되는 총 금액의 양이 늘어난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이는 저수지에 물이 차오른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1980년 코스피 저수지의 물의 양을 100으로 놓았을 때 물이 차올라서 현재는 3000까지 물이 차오른 것입니다. 처음과 비유하면 30배로 물의 양이 커진 것. 주식 시장의 시가총액이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 저수지가 차오르듯이 주식 시장에 자금이 유입되면 지수는 상승합니다. 반대로 비가 오지 않고 물이 빠져나가면 저수지의 물의 양이 줄어들듯 주식 시장의 자금이 빠져나가면 지수는 하락하게 됩니다. 정리해보면 지수의 상단과 하단은 저수지의 물높이가 최고는 얼마일지 최저는 얼마일지를 예상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이를 투자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까요? 주식시장에 자금이 많이 유입되어 지수가 상승하면 개별종목의 주가도 오릅니다. 반면에 주식 시장 전체의 자금이 빠져나가면 개별종목의 주가도 떨어질 가능성이 높죠.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증권사의 주가 지수 밴드를 보고 투자의 방향을 정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증권의 예상 밴드는 2800~3400 입니다. 이때 주가지수가 3400까지 갔거나 근접했다고 하면 앞으로 계속 주가가 오르리란 희망회로를 돌리지만 말고 매도를 준비해야 합니다. 주식 시장에 유입된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더 높은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거꾸로 주가지수가 2800선 가까이 빠졌다고 하면 이때부터 추가 투자 또는 신규 투자를 고려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앞으로 주식 시장의 자금이 빠져나갈 확률보다 자금이 들어올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주가지수를 투자의 방향성을 정하는 나침반처럼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지수가 하락해도 올라가는 주식도 있습니다. 그런 종목을 보유하고 계신다면 정말 좋은 투자를 하신 것이죠. 하지만 대부분은 지수와 함께 오르거나 떨어집니다. 특히 주가의 변동성을 활용하여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지수를 민감하게 챙기실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가치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도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수를 참고하여 추가 매수를 고려 하시면 조금 더 현명한 투자를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투자를 결정하는 인간의 심리가 희노애락을 반복하듯 주가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늘 마음에 새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해에도 대박나세요!!!!